단속카메라, 과속 억제 효과
교통사고 42.2% 감소
안전운전 유도 방안 확대
단속카메라 증가로 교통안전 효과 증대
고속도로를 달릴 때마다 내비게이션에서 단속카메라 알림이 울리는 상황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고정식 및 이동식 단속카메라와 교통수집용 또는 노후경유차 단속카메라까지, 다양한 경고가 운전자에게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과속사고 예방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조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과속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식 단속카메라와 구간 단속카메라의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동식 단속카메라는 특히 ‘연속 이동단속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단속 효율성, 사고 억제 효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가짜
이동식 단속카메라 부스
초기에는 6개 구간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26개 구간으로 확대되었으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설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동식 단속카메라는 단속 구간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한다. 일부 부스에만 카메라가 설치되고 나머지는 비어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어느 지점에서 단속이 이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구간 단속과 이동식 단속 모두에서 평균 속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가짜도 감속효과 확실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연구에 따르면, 이동식 단속카메라 설치 시 평균 속도는 약 6.1% 감소하고, 구간 단속 시 평균 속도는 6.9% 감소하며 사고 건수는 무려 42.2%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단속카메라의 설치가 운전자들의 과속을 억제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사고가 빈번하거나 과속이 심한 구간에 단속카메라 설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용어설명
- 이동식 단속카메라: 이동 가능한 방식으로 설치되어 일정 구간에서 단속을 진행하는 카메라.
- 구간 단속카메라: 특정 구간의 평균 속도를 측정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하는 카메라.
- 과속사고: 운전자의 속도 초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 속도 감소 효과: 단속카메라 설치로 인해 차량의 평균 주행 속도가 낮아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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