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관심 급증
2.5L 터보 하이브리드, 높은 성능
셀토스, 토레스 등 하이브리드 예고
신형 팰리세이드 성능
하이브리드 스펙 관심 급증
신형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와 함께 하이브리드 소식이 전해지자, 싼타페/쏘렌토 하이브리드 예비오너 일부가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스펙에 대한 루머가 점차 구체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말, 현대차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TMED라 부르며, 의역하면 병렬식 하이브리드다. 곧 공개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TMED-Ⅱ로, 올해 상반기 계열사 현대트랜시스에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준비를 마쳤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여로모로 기존 방식과 다른 부분이 많고, 개선 된 점 역시 뚜렷하다.
신형 팰리세이드 첫 탑재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징은?
TMED-Ⅱ에는 2개의 모터가 장착 된다. 시동용 모터를 변속기로 옮겨, 차량 구동을 돕는 모터가 2개 장착된 모양새다. 가속 시 출력과 연비가 10% 이상 개선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개선 사항에도 불구하고 제조 원가는 거의 같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기술로 유명한 일본 제조사를 상대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TMED-Ⅱ의 첫 적용 시기는 2025년 1월이다. 첫 모델로 신형 팰리세이드가 지목돼, 패밀리 SUV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언론을 통해 유출된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 파워트레인 :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 합산출력 : 약 335 PS
□ 합산토크 : 약 46.5 kgf·m
□ 복합연비 : 약 14.5 km/L
이 경우 고출력을 유지하면서 연비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싼타페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예비오너 일부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인증
통과 가능성 높아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인증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현행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중형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복합연비 14.3 km/L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카니발은 14.0km/L을 기록해, 세제혜택을 받지 못한다. 대신 저공해차 2종을 만족한다.
한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규정상 배기량 2000cc 이상은 대형차로 간주되며, 친환경차 인증 통과를 위한 복합연비는 13.8 km/L다. 예상 복합 연비 14.5km/L와 비교하면 진입 허들이 대폭 낮아졌다.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높은 연비,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높은 성능 등을 고려하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가격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생산 원가가 기존과 비슷해도, 시작가 인상시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현행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모델 기준 3896만원~5106만원이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대비 평균 350만원 비싸다. 여기에 예상되는 가격 인상폭을 200만원으로 정하면 4400만원대~5600만원대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해당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구매할 가치가 충분히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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