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팰리세이드 공개
미래지향적 디자인 강조
실내 공간 활용도 강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디자인
단단하고 넓은 마초 감성
신형 팰리세이드 공개로 예비오너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여러 대형 SUV 선택지 중 팰리세이드 계약을 우선순위로 둘 만한 큰 변화이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는 1세대 부터 웅장하고 세련된 멋을 강조했다. 이후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러한 장점을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현대차 디자인과 더불어 트렌드를 반영해 와이드한 면모를 돋보이게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디자인, 여러분의 의견은?
새로 공개된 신형 팰리세이드의 겉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요소들로 구성됐다. 좀 더 들여다보면, 전면부 디자인은 최신 현대차 SUV 디자인과 비슷한 흐름이다.
수직 타입 LED 주간주행등(DRL)과 수평으로 과감하게 확장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덕분에 시각적으로 1세대 모델보다 더 넓어보인다. 여기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높게 배치된 후드를 통해 웅장한 느낌을 제공한다.
측면부에선 비율에 신경썼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론트 오버행(앞 범퍼~앞 바퀴 사이 거리)을 줄이고 휠 베이스(앞 바퀴~뒷 바퀴 사이 거리)는 늘렸다.
전륜구동 차량은 엔진과 변속기가 앞에 배치되어 있어 후륜구동 차량 대비 프론트 오버행이 긴 편이다. 이러한 특징에 변화를 주어 안정적이고 견고한 비율을 구현한 것으로 보면 된다.
그밖에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하는 21인치 휠을 비롯해 수평으로 쭉 뻗은 캐릭터라인은 대체로 심플한 느낌이다. 다만, 이러한 면의 형태만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과 견줄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싼타페처럼 각진 루프라인은 그동안 도심형 SUV 스타일에서 벗어나, SUV의 본질로 회귀하고자 하는 의도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후면부는 프론트 램프와 통일성을 강조한 리어 램프 디자인으로 넓은 차체의 스탠스를 부각시켰으며, 팰리세이드의 수직적 캐릭터를 한층 강화했다.
팰리세이드 최초 9인승 모델
버스 전용차로 이용 합법
하지만, 카니발처럼 악용 우려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이라는 테마로 설계되었다. 넓어진 공간에 수평적 레이아웃을 적용해 정제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 돋보인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1열 센터콘솔을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특이 이번 모델은 9인승 선택지가 추가 됐다. 스타리아와 카니발만 가능했던 버스전용차로를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참고로 9인승 이상 차량에 6인 이상이 탑승했을 때 해당 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정식 출시 전부터 카니발처럼 버스전용차로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출시 후 살펴볼 사안이지만, 운전자들은 9인승인데 틴팅이 필요 이상으로 짙으면 의심해볼 만 하다는 입장이다.
용어설명
- DRL(Daytime Running Light) : 주간주행등으로, 주간에도 차량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 시스템.
- 휠베이스(Wheelbase) : 앞바퀴와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로, 차량의 실내 공간과 주행 안정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
- 오버행(Overhang) : 차체의 바퀴 중심에서 앞뒤 끝부분까지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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