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재난 신고 4만 건 접수
겨울철 집중신고 운영 시작
대설·한파 위험요소 신고
가을에만 4만명 신고
각종 재난 예방 목적 뚜렷
올해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 신고 기간(9~11월) 동안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가 4만 9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요 신고 분야는 ▲풍수해, ▲산불·화재, ▲어린이 안전, ▲축제·행사·인파 밀집, ▲전기차 충전구역 등 5개로 구분됐다.
신고 건수 중 풍수해가 1만6194건(39.5%)으로 가장 많았고, 산불·화재(34.1%, 1만3949건), 어린이 안전(24.4%, 9993건)이 그 뒤를 이었다. 축제·행사·인파 밀집 관련 신고는 465건(1.1%)으로 지난해보다 73.5% 증가했으며, 주요 신고 내용으로는 가로등·교량 난간·안전펜스의 보수 요청과 안전요원 부재 및 인파 밀집 우려 등이 포함됐다.
신고 후 사고예방 기여도에 따라
최대 100만원 포상금
접수된 신고는 행안부가 지정한 처리 기관으로 신속하게 전달되며, 처리 결과는 신고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다.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우수 신고에는 포상금(20만~100만 원)과 안전신고 마일리지가 지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철 집중신고 대상은 ▲대설, ▲한파, ▲화재, ▲축제·행사(해넘이·해맞이 등)로, 안전신문고 시스템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접수할 수 있다.
겨울 폭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참사 발생 전 적극 신고 당부
대설과 관련된 신고는 도로 제설 미흡, 제설함 관리 불량, 시설물 붕괴 위험 등에 해당하며, 한파는 인도 결빙, 고드름 낙하, 한파 쉼터 불편 사항에 대한 신고를 포함한다. 화재는 비상구 물건 적치, 소화시설 불량 등이 대상이며, 축제·행사 분야에서는 인파 밀집 우려나 시설 파손 등이 신고 가능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대설과 한파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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