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교통 개선
일부 구간 제한속도 시속 120km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 개통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시속 120km인 고속도로가 개통 됐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km)이며, 왕복 6차로로 설계됐다. 시공 기간과 투입 예산은 천문학적 규모다. 2016년 착공 후 약 7조4300억 원의 세금이 투입됐다.
정부는 이 도로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가 완화되고, 위례·동탄2 신도시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접근성도 개선되어 서울 및 경기 북부와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따. 더불어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충청권으로의 이동 또한 용이해졌다.
독특한 모습의 처인 휴게소 오픈
이 구간에서는 제한속도 120km/h가 처음으로 적용되며, 처인휴게소는 도로 위 떠 있는 링 구조로 설계되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 휴게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면적은 축구장보다 큰 약 7946㎡에 이른다.
한편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시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는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26km를 관통하며, 북용인나들목(모현읍)과 남용인나들목(원삼면)이 주요 연결지점으로 작용한다.
북용인나들목은 국지도 57호선과, 남용인나들목은 지방도 318호선과 연결되어 지역 내 교통망을 확충하며,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배후 교통망으로 역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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