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DHL 코리아 PV5 공급
2026년 DHL PV5 첫 공급 예정
PV5, 중형 전기 밴 활약 기대
차세대 중형 전기 상용차 PV5
DHL 납품 예고
PV5 양산 모델이 출시되기도 전에 납품이 예고돼 화제다. 기아와 물류기업 DHL 코리아 협력으로 PV5를 DHL 차량으로 선정한 것이다. 상용차 시장으로 번진 친환경차 및 IT 기술 트렌드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앞으로 DHL 코리아의 전동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PV5를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납품 시기는 2026년이며, DHL 물류 현장 특성과 운영 방식에 맞춘 전용 PBV 모델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기아는 PBV 연계 충전 솔루션과 A/S 서비스 개발을 통해 DHL의 친환경 차량 전환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PBV 많이 들어봤지만, 대부분 모른다
PBV는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노린 현대차그룹의 상용 전기차 라인업이다. 현대차와 기아 둘 다 PBV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기아는 PV 시리즈를 따로 마련한 것으로 보면된다. 기아 PV 시리즈는 배송, 여객, 자율주행 택시 등 수 많은 용도를 맞추는 데 최적화 되어 있다.
쉽게 말해, 예비오너가 원하는 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상용차라는 의미다. 특히 택배차로 활용할 경우 PV5 기준, 스탠다드, 롱, 하이루프 형태로 조절 가능하며, 냉장 및 냉동 기능을 추가하여 신선물류 등 다양한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샤시캡 버전은 픽업트럭으로도 변환이 가능하여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PV시리즈 메인 PV5
PV5는 EV 기반 중형급 밴으로, 사용자 요구에 따라 내부 및 외부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아는 이와 같은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전자상거래,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로보택시 버전의 PV5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2026년부터 PBV를 통해 일본 자동차 시장 진출도 예정하고 있다. 일본 종합상사 소지쓰와의 PBV 판매 계약을 체결한 기아는, 일본 시장에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PV5와 PV7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일본 시장의 특성에 맞춘 전략적 PBV 공급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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