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호로 교통체증 해소
출퇴근 시간 단축 기대
첨단 신호, 시민 호응 집중
청주시, 교통량 따라 신호 유동적으로 변경
청주시가 31일, 시 외곽 주요 교차로 49곳에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7억 7천만 원을 들여 미원, 증평, 신탄진, 청주역 방면 주요 도로에 설치되었다.
AI 영상카메라는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교통신호를 조정한다. 기존의 사전 프로그래밍 방식과 달리, 이 신호체계는 차량 통행량과 보행자 유무에 따라 신호를 유동적으로 변경한다.
예를 들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없거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을 경우 직진 차량에 신호를 우선 부여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간, 안전, 경제성 모두 만족
시는 이 시스템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도로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유사한 사례에서 감응 신호 체계는 운전자의 시간 절약과 연료비 절감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3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도를 기반으로 AI 신호체계를 도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더 나은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종의 감응신호, 잘 이용하면 효율성 최대
AI 영상 카메라는 넓은 의미에서 감응신호에 해당한다. 기존 감응신호는 차량이 노면에 매립된 센서 위에 진입하면, 이를 감지해 잠시 후 신호가 바뀌는 원리다. 이번 사례는 센서를 카메라로 바꾸고, 신호 변경 조건을 다른 식으로 바꾼 셈이다.
감응 신호 시스템의 장점을 간단히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교통 흐름 개선
도로 위에 차가 없어도 신호대기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많다. 이를 감응신호를 이용하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교통경찰이 현장에 투입 돼 교통정리를 하는 것 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한다.
시간, 세금 낭비 예방
감응 신호를 도입해 세금을 아낀 사례도 있다. 인제군의 경우 불필요한 차량 대기 시간을 줄여 서울과의 이동시간을 15분가량 단축했다. 부산시는 감응 신호 시스템 도입에 따른 이익을 분석한 결과, 연 1억 7600만 원 정도 이득을 볼 것으로 판단했다.
사고 예방
효율적인 교통흐름은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차가 없어도 적색 신호일 경우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흔한 편이다. 이로 인한 치명적인 사고 사례로 이어지기 쉽다. 감응 신호 시스템을 도입하면 불필요한 신호를 줄여 신호 위반 사례를 3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기술로 ‘효율’을 바라는 현 시대에 가장 비효율적인 교통흐름으로 고통받는 서울과 수도권에 이러한 시설을 적극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용어설명
- 감응 신호 시스템: 차량 통행량에 따라 교통신호를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교통 흐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 AI 영상카메라: 차량과 보행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교통신호 변경을 지원하는 첨단 장치.
댓글1
미국에서는 이미 30년도 지난 1990년대부터 시행하고 있던거고, 이런걸 해야한다고 경찰청에 이미 몇번이나 문제제기 했지만 관심도 없고 신호등 갯수만 늘려서 업체 배만 불려주는데만 신켱 써왔고 뭐그리 대단한 기술도 아닌데 무슨 감응이고 AI라는건지 알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