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국내 출시
기아, EV5 포함 신차 대거 공개
테슬라, 시장 점유율 독주 이어가
현대차는 플래그십 전기 SUV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출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필두로 자체 라인업 구축에 나섰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발 빠르게 전기차 선택지를 대폭 늘려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 EV5, EV9 GT, EV4, PV5 등 여러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9 외
아이오닉 6 N 출시?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내년 1분기에 국내 출시한다. E-GMP 플랫폼 기반의 이 모델은 110.3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532㎞를 주행할 수 있어 주행 거리와 실내 공간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전세계 호평으로 스타덤에 오른 아이오닉 5 N 다음으로, 아이오닉 6 N 모델 소식이 계속 언급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오닉 6 기반 고성능 롤링랩(기술실증모델) 컨셉카, RN22e의 양산 모델이 될 것으로 소개 된 바 있으며, 차체 특성상 아이오닉 5 N 보다 더 민첩할 가능성이 높다.
기아, 중국 현지 EV5 리뉴얼
글로벌 모델 EV4, EV9 GT 예고
한편 기아는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EV5를 한국형으로 재설계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모델은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대신, 고밀도 NCM(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광주 오토랜드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EV9 GT (고성능 대형 전기 SUV)
PV5 (중형 상용 전기차)
EV4 (패스트백 타입 준중형 전기 세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한국 상륙이 확정 된 현 시점에, 현대차와 기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연 중국산 공세에 밀려 시장 주도권을 내주게 될지, 상품성을 앞세워 선방할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용어설명
- E-GMP
현대차그룹의 주력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긴 주행 거리와 실내 공간 확보에 최적화 되어 있다. - NCM 배터리
니켈, 코발트, 망간이 조합된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로, 고밀도 특성 덕분에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 EV9 GT
기아의 고성능 전기 SUV 모델. EV9의 파생 모델이다. - PV5
목적기반차량(PBV) 시리즈의 첫 상용 전기차, 맞춤형 구성에 최적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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