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현대차 욕 못하지” 유독 아이오닉9 역대급 호평 받는 상황

아이오닉 9·EV9 GT 관심 폭증
미국 전기차 예비오너 관심 상당해
플래그십 전기차 실적 기대

아이오닉9, EV9 GT
미국 전기차 시장 주목

현대차에 대한 평가가 심상치 않다.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극찬’에 가까운 평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이오닉9과 EV9 GT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당한데,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 선정됐다.

이 상은 뉴스위크가 올해 신설한 것으로, 미국 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신차와 개선 모델을 대상으로 상품성, 시장 반응, 브랜드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즉, 현재 미국 내 두 모델에 대한 여론과 전문가들의 인식을 짐작해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아이오닉9 현대차 기술력 총집합
기술 플래그십 SUV 포지션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대성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주력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베이스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에어로스테틱(공기역학+아름다움) 디자인과 전기차 특유의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얼마전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숏폼 영상을 살펴보면, 유려한 곡선의 캐릭터 라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 역동적인 멀티 스포크 휠이 공개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식 공개는 올해 11월 말 ‘아이오닉 9 월드프리미어’ 행사로 예정되어 있다.

이미 극찬의 연속
고성능 EV9 GT로 재도약

한편 아이오닉9과 함께 동체급, 기아 EV9 GT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EV9의 고성능 버전이다. 대형 전기 SUV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99.8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혁신적 기능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결합돼 프리미엄 SUV 수요층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EV9은 국내와 해외 평가가 상이한 편이다. 출시 초기, 수입차를 구매할 만한 가격(7,337만원~8,595만원) 대비 실내 퀄리티에 대한 아쉬움 등이 있었다. 한편 유럽을 중심으로 성능, 디자인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GT 모델은 고성능에 초점을 맞춘 만큼, 출력면에서 랜드로버와 직접 비교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과연 아이오닉9과 EV9 GT는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