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뽑고 전혀 몰랐네” 역대급 효과, 스쿨존 카메라 회피기능

스쿨존 속도 제한
스피드 리미터 주목
안전 운전 필수

스쿨존 과속, 스피드 리미터로 예방 가능

스쿨존 내 제한속도 준수는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이 갑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드는 아이들,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스쿨존 통행 중 속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에 탑재된 ‘스피드 리미터’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스피드 리미터는 설정된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차량의 가속을 제한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차의 경우 ‘수동 속도 제한 보조(MSLA)’로 불린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운전자는 스쿨존에서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불필요한 가속과 속도 초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매우 간단한 스피드 리미터 사용법

스피드 리미터는 대부분의 최신 차량에 탑재되어 있으며,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기준으로,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속도계 아이콘 버튼을 눌러 활성화한 후 조절 버튼으로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면 된다. 필요 시 기능을 해제하거나 속도를 재조정할 수도 있어 유연한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능은 운전자의 발목 부담을 줄이고 스쿨존 통과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쿨존 20km/h 제한
리미터 사용 주의 필요

하지만 스피드 리미터에도 한계는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인도와 도로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 한해 20km/h 제한을 도입할 계획인데, 스피드 리미터의 최소 설정 속도가 30km/h인 차량에서는 해당 구간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 경우 운전자는 계기판을 수시로 확인하며 수동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운전자들은 이와 같은 기능과 제한 사항을 이해하고 활용해 스쿨존 내에서의 안전 운전을 실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