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중동 맞춤 전략
현지화 전략, 기도 방향 기능 포함
2024년 8,800대 목표
중동 공략 성공, 제시스 현지화 전략 주목
제네시스가 무슬림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는 2024년 중동 지역에서 최대 8800대의 차량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현지 맞춤형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제네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중동 6개국 규정을 준수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현지화 전략이 반영돼, 한국에서 보기 힘든 사양들이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기도 방향 확인 기능(무슬림 전용, 인포테인 먼트 기능) 등 현지화 중심의 솔루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는 중동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접근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고유의 럭셔리 감성
중동 부호들 취향 적중했다
제네시스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중동에서 제네시스의 성공 요인으로 ‘품질’과 ‘입소문’을 꼽았다. 초기에는 왕족과 VIP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 과정에서 테스트 운전을 한 고객 중 97%가 구매를 결정했다.
GV80의 경우, 판매량의 90%가 최고급 트림인 풀옵션 모델로, 중동 소비자들의 고급스러운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성향에 맞춰 제네시스는 차량 가격을 낮추지 않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미개척 지역으로 진출, 중동 사례로
제네시스 마케팅 자신감 얻었다
제네시스는 내년에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유럽연합(EU) 규제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해 일부 시장에서는 진입이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제네시스 내부 의견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올해 중동에서 목표한 8000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이를 7~10% 높인 최대 8800대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 진출 선언을 비롯해 브랜드 고급화에 집중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벤츠, 포르쉐,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어설명
- 커넥티비티 서비스 : 차량과 외부 디지털 환경 간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
- 풀옵션 (Full Option) : 차량의 모든 고급 사양이 포함된 트림.
- FTA (자유무역협정) : 국가 간 무역 장벽을 없애기 위해 체결한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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