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차 할인율 변경
2025년 40% 적용 시작
하이패스 할인 등록 필수
전기차 메리트 갈수록 감소 비판
올해부터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내린다
올해부터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률이 감소한다. 대신 할인 제도를 3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할인율 50% 였으나, 2025년부터는 아래와 같이 단계적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율 변화
- 2024년 : 50%
- 2025년 : 40%
- 2026년 : 30%
- 2027년 : 20%
- 2028년 : 종료
올해 전기/수소차 샀다고
즉시 할인 되는 건 아니다
이번 할인율 변화와 함께 전기/수소차 오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신차 구매 후 할인 혜택이 바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별도 등록을 거쳐야 톨게이트 통과시 할인이 적용된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기존 할인 차량 : 별도 조치 없이 계속 이용 가능.
- 신규 할인 차량 : 하이패스 단말기에 전기·수소차 할인코드를 등록해야 적용 가능.
특히, 이번 할인과 함께 다른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경우 중복 적용되지 않는 점 도 참고하자. 이 경우 여러 혜택 중 가장 높은 할인 혜택만 적용된다. 다음 내용은 이에 대한 예시다.
이럴 땐 하이패스 할인이 어떻게 적용될까?
전기·수소 사업용 화물차
- 출퇴근 할인 또는 화물차 심야할인 중 높은 할인율 적용.
- 3축 이상 차량은 화물차 심야할인만 가능.
출퇴근 할인과 심야할인 중복 조건
- 3축 미만 사업용 화물차 : 자동으로 높은 할인율 적용.
- 시간대별 적용
- 출퇴근 시간 (05:00~09:00, 18:00~22:00) : 20%~50% 할인
- 심야시간 (21:00~06:00) : 화물차 심야 30%~50% 할인
장애인·유공자 할인 차량
- 하이패스 단말기에 전기·수소차 할인코드 등록 및 인적할인 미적용 시 전기·수소차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음
- 지문인식 감면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차로 출구 이용 필요
전기차 구매 기피 현상 심화
혜택 줄이기 시기상조?
이번 소식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과거에 비해 전기차 판매가 늘었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차 대비 턱없이 부족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구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헤택이 필요한 현 시점에 점진적으로 혜택을 줄이면 다른 하이브리드, LPG, 내연기관차 쏠림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친환경차에 대한 여러 혜택은, 여러 불편을 감수하고 구매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다. 아직 제도적, 기술적 보완이 완전하지 않고 전기차 구매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 무엇이 실효성 있는 정책일지 좀 더 깊게 고민할 시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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