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4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
V2V 기술로 위험상황 극복
2027년 상용화 목표
국내 기업, 레벨4 V2V
자율주행차 상용화 교두보 확보
국내 기업들이 레벨4 수준의 차량 간 통신(V2V)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안전성 향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기술은 일반 도로에서도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에이스웍스는 아이나비시스템즈, 롯데이노베이트, 케이스랩, 아이티텔레콤과 함께 국책 사업으로 추진된 한국형 V2V 자율주행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9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에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프로젝트 주요 참여 기업과 역할
- 아이나비시스템즈: 고정밀 맵 개발
- 아이티텔레콤: 차량 통신 단말기 기술 개발
- 케이스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 롯데이노베이트: 통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기술적 혁신과 상용화 계획
V2V 기술은 차량 간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으며 교통, 도로 상황, 사물 및 사람의 움직임을 공유한다. 특히 도로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에서도 통신 기술만으로 최적의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5개 기업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새해에 임시 운행 허가를 받아 2026년 화성에 설립된 국내 최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관 자율주행연구소장은 “레벨4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 확보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용어설명
- V2V (Vehicle-to-Vehicle): 차량 간 통신 기술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
- 레벨4 자율주행: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모든 주행 상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단계.
- 텔레매틱스 (Telematics): 차량 내 정보 통신 기술로 차량 데이터 송수신과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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