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버스 점령 확정” 서울에 도배 된 ‘이 차’, 전국 싹쓸이 시작

현대차, 충청남도와 협력
수소버스로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대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충청남도에 1200대 추가 도입
한국, 수소전기버스 세계 최대 규모

현대자동차가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 정책에 동참하며, 2030년까지 도내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한다.

현대차는 6일 충청남도와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순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실상 전국 단위로 수소전기버스 도입이 이루어졌다며,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는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 1위라 평가하고 있다.

투입 될 버스는 일렉시티 FCEV와 유니버스 FCEV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와 고속형 대형 수소버스 ‘유니버스’를 보급한다. 일렉시티는 전기 소모가 많은 도심 노선에 적합하며, 유니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35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충청남도는 이 수소버스를 시내외 버스 및 통학·통근 버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를 충청권에 구축하며, 수소버스 운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충청남도는 수소충전소 67기를 2030년까지 보급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에 주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와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 서비스와 지원을 통해 수소교통의 안정적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 일렉시티 (Elec City) :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로, 전기 소모율이 높은 노선 운행에 적합한 차량.
• 유니버스 (Universe) : 세계 최초 고속형 대형 수소전기버스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35km 주행 가능.
• 수소 충전소 : 수소연료전지를 충전하기 위한 인프라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