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전기 에스컬레이드 공개
지프, 첫 EV 모델 주목
루시드 그래비티도 출시 예고
올해 말, 내년에 전기차
신차 쏟아진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EV)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앞으로 출시될 신차들이 많은 가운데, 어떤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우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모델이다.
캐딜락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모델, 에스컬레이드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묵직하고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보다 유려한 라인과 함께 고급스러움과 넉넉한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Velocity Max 모드가 추가되는데, 최대 7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고배기량 V8 엔진을 충분히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 왜고니어 S
지프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왜고니어 S는 테슬라 모델 Y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의 STLA Large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출력은 600마력이며, 예상 주행 거리는 482km 이상이다. 특히, 0-100km/h 도달 시간은 3.4초로 슈퍼카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고성능 전기차 대부분 이와 비슷한 가속력을 충분히 낼 수 있기 때문에 경쟁 모델을 밀어낼 좀 더 특별한 기능 혹은 상품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그동안 스텔란티스 그룹내 브랜드들은 이 문제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왜고니어 S를 통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루시드 그래비티
신생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에선 대형 SUV 그래비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리비안 R1S, 테슬라 모델 X, 기아 EV9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시작가는 약 8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이상이 될 전망이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 세단 모델과 함께 1,000마력 이상의 트라이모터 버전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거리는 EPA 기준 최대 708km 정도이며, 900V 아키텍처 덕분에 초고속 충전까지 지원한다. 한편 대형 SUV인 만큼 3열 좌석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2.7톤 수준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랜드로버에서도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첫 모델로 지목 됐으며, 레인지로버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800V 아키텍처를 채택해 고성능이며 초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심지어 오프로드 명가 답게 85cm에 달하는 도하 능력을 갖춰, 오프로드 SUV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기존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일부 디자인, 기능 요소가 변경될 전망이다.
만약 여러분이 위 모델 중 하나를 고른다면 어떤 차를 구매할 것인가?
용어설명
- Velocity Max 모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의 최고 성능 모드로, 최대 750마력을 제공합니다.
- STLA Large 플랫폼: 지프 왜고니어 S와 같은 대형 전기차를 지원하는 스텔란티스의 EV 플랫폼.
- 900볼트 아키텍처: 루시드 그래비티에 적용된 고속 충전 시스템.
- EPA 기준: 미국 환경 보호국이 제공하는 전기차의 공식 주행 거리 측정 방식.
- 도하 능력: 차량이 물을 건널 수 있는 최대 깊이를 나타내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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